대구에서 정신과 상담, 기대와 현실 사이의 솔직한 이야기
대구에서 살면서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나 우울감 때문에 동네 신경정신과 문을 두드려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간단한 상담이나 약 처방이면 금방 나아질 거라 생각했죠. 하지만 막상 진료실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과 그 이후의 경험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미묘했습니다. 저도 한때는 대구 내 유명하다는 정신과들을 리스트업해서 전화해 보기도 했지만, 예약 대기가 2~3개월씩 밀려있는 걸 보고 허탈함을 느끼기도 했죠. 예약이라는 거대한 벽 가장 먼저 부딪히는 현실은 예약입니다. 대구청소년정신과나 소아청소년정신과 쪽은 상황이 더 심각한데, '오늘 당장 힘들어서' 찾아가도 당일 접수는커녕 몇 달 뒤 예약만 가능한 경우가 태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