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완치라는 목표가 오히려 독이 되는 이유와 올바른 방향
많은 이들이 불안장애완치를 목표로 상담실 문을 두드리지만 사실 이 완치라는 단어는 상담 현장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용어 중 하나이다. 신체적인 질병은 수술이나 약물로 병변을 완전히 제거하면 끝이 나지만 정신건강은 수치화할 수 없는 일련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불안증세는 단순히 약으로 지워지는 얼룩이 아니라 개인이 세상을 대하는 태도와 삶의 굴곡이 응집된 형태이다. 완치를 지향하는 순간 내담자는 현재의 상태를 병적인 것으로만 규정하고 조급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역설적인 결과를 낳는다. 왜 완치라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하는가 상담사로서 현장에서 마주하는 가장 큰 실수는…